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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농촌에 오케스트라를 꽃 피우다
2019-06-21 15:14:20 사랑  
교회, 농촌에 오케스트라를 꽃 피우다 기사의 사진

교회, 농촌에 오케스트라를 꽃 피우다 기사의 사진
매주 목요일 보령 시온교회에서 연습하는 천북 들꽃 오케스트라 멤버들. 시온교회 제공

피아노 전주에 클라리넷이 포개졌다. 돼지 농장을 하다가 신죽리 수목원으로 업종을 바꾼 이원갑(72) 보령 시온교회 장로의 관악 파트 손끝이 바빠진다. 이윽고 더해진 색소폰과 플루트. 논농사 40년째에 소도 25마리나 키우는 원동화(70) 장로 외 5명이 고음을 더한다. 바이올린과 첼로가 합쳐지니 체육관에 오케스트라 음향이 꽉 찼다. 그렇게 농민들이 루드비히 반 베토벤의 9번 교향곡 합창의 4악장인 ‘환희의 송가’를 연주했다. ‘기뻐하며 경배하세 영광의 주 하나님, 주 앞에서 우리 마음 피어나는 꽃 같아’ 찬송가 64장 바로 그 음악이다.

지난 8일 충남 보령 천북중학교 체육관에서 제5회 천북면 음악회가 열렸다. 농사일을 마친 주민 600여명이 어둑해질 무렵부터 좌석을 꽉 채웠다. 1부 마지막 무대는 지난 8월 농민들로 결성된 ‘천북 들꽃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바이올린 4명, 첼로 2명, 플루트 2명, 색소폰 3명, 클라리넷 2명에 피아노와 심벌즈 각 1인씩. 지휘자까지 포함해 총 16명이 무대에 올랐다. 환희의 송가에 이어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 일부와 뉴질랜드 민요인 ‘연가’를 연주했다. 관객들이 일순간 숙연해졌다.

리허설 때 입으로 ‘시레솔파미’ 계명을 웅얼거린 바이올린 주자가 눈에 띄었다. 원 장로와 함께 논농사는 물론 소 25마리를 키우는 박기원(66) 권사다. 박 권사는 “안 그래도 어깨가 안 좋은데, 바이올린 활을 들고 자세를 잡는 게 제일 어렵다”면서 “틀리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박 권사는 “오케스트라는 함께 어울리니까 내 단점이 가려진다”며 “그래서 무대에까지 오르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성 타악기 주자로 심벌즈와 트라이앵글을 담당하는 선옥자(61) 집사는 “인천에서 살다가 귀농했는데, 시온교회를 나가며 사모에게 피아노를 배우다 오케스트라까지 하게 됐다”면서 “예수님 안에서 음악을 통해 아이처럼 즐겁게 지내서 좋다”며 웃었다.

이날 음악회에선 특별히 천북면 낙동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천북 들꽃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폐교 위기에서 전교생 합창단 및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소생한 학교의 어린이들이다. 10살 어린이부터 70대 노인까지 악기를 들고 자크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중 캉캉을 연주했다. 이 무대를 끝으로 1부 음악회가 마무리됐고 2부는 평양예술단이 무대에 올라 구성진 트로트와 댄스곡을 선보였다.

농민으로 구성된 천북 들꽃 오케스트라와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낙동초 오케스트라. 둘 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 보령 시온교회 김영진(58) 목사와 김지영(50) 사모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낙동초교는 12년 전 학생 수 부족으로 폐교 위기에 처하자 김 목사가 스쿨버스 기사를 자임하며 통학 가능한 학생들을 끌어 모아 살려냈다. 피아노를 전공한 김 사모는 전교생 20여명에게 악기를 지도하기 시작해 8년째 3∼6학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다. 낙동초교 학생들은 요일별로 한 번에 90분씩 피아노 바이올린 오카리나 합창 등을 방과 후 수업으로 배우며 전교생이 음악 특기를 키우고 있다.

김 목사는 “축사 일로 바쁘거나 고구마를 캐다가도 목요일마다 교회에 모여 합주를 연습한다. 삶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과정이 소중하다”고 말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32304&code=231113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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